시작이 반이다
비즈니스 영어에서 가장 많은 두려움을 느끼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영어 프레젠테이션입니다.
그동안의 사업 성과나 새로운 프로젝트의 제안을 외국어로 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평소에 내 입에 잘 붙는, 내가 사용하기 쉬운 몇 가지 영어 문장을 익혀두면 새롭게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줄어 자연스럽고 전문적인 자신감 넘치는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프레젠테이션 발표 내용의 경우 전달해야 하는 내용이 있기 떄문에 그에 맞추어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연습을 할 수 있기도 하고, 최근 구글 번역기와 같은 온라인 번역의 정확도도 상당히 올라갔기 때문에 혼자서도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자신감 있고, 전문성있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청중들의 이목을 이끌고, 내가 준비한 발표에 집중하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잘" 시작할 수 있는 표현 8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의 표현 미리보기
Let me ask you a question
비즈니스 영어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패턴 두 가지입니다.
[Let me 동사원형]과 [I'd like to 동사원형]의 패턴은 비즈니스 상황에서 무언가를 하고 싶거나 또는 요청하고자 할 때 예의를 갖추면서 쓸 수 있는 패턴입니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질문을 던지면서 청중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자신의 발표에 몰입시키고자 질문을 준비했다면 위의 패턴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문장을 쓸 수 있습니다.
1) Let me ask you a question.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2) I'd like to start today with questions for you. (오늘 발표는 질문을 드리면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3) I'd like to start today with a question. (오늘 발표는 질문을 하나 드리면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영어 프레젠테이션에서 질문을 바로 해도 괜찮지만, 위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면 질문을 한다는 것을 미리 청중들에게 예고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집중시키는 데 좋은 전략이 됩니다.
To start off, I'd like to take a poll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질문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청중의 반응이나 특성에 따라서 직접적으로 질문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프레젠테이션을 듣는 청중의 수가 많다면 청중으로부터 질문을 던지고 직접적인 대답을 듣는 것이 오히려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프레젠테이션 시작에 가볍게 청중들의 의견을 묻거나, 관련 경험이 있는지 등을 거수로 확인해서 청중들과 소통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4) To start off, I'd like to take a poll (본격적인 발표 전에, 여쭤 보고 싶습니다.)
5) How many of you have p.p...? (얼마나 많은 분들께서 ... 해보셨습니까?)
[take a poll]은 여론 조사를 하다는 뜻으로 사전에서 번역됩니다. 영어 프레젠테이션에서 이 표현을 사용하게 될 경우 특정 주제에 대한 청중들의 의견을 물을 수 있습니다.
[to start off]를 "본격적인 발표 전에"로 번역한 이유는 [start off]의 뉘앙스 때문입니다. [start]와 다르게 [start off]는 이후에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표 상황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발표를 시작하기 전에 잠시 청중들의 의견을 묻는 장치로, [to start off]를 "본격적인 발표 전에"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5번과 같이 직접적으로 청중들의 경험이나 생각을 물을 수도 있지만, 4번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서 미리 청중들의 의견을 물을 것임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너스 예문]
- 상황 : 블로그 운영 전략을 주제로 블로거를 대상으로 강의 시작 시 -
To start off, I'd like to take a poll. How many of you have written your ideas on your blog?
(본격적인 발표 전에, 여쭤보고 싶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께서 블로그에 생각을 써보셨습니까?)
Here's a quick story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일화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주제와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 또는 사회에서 발생한 일 등 짧은 이야기를 발표 전에 공유함으로써 청중들의 흥미를 불러일 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일화나 예시를 활용해서 발표 도입을 구성하고 싶다면 다음의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here's a quick story. (간단하게 이야기 하나 말씀 드리겠습니다.)
7) let me tell you a story about ... (...과 관련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8) I'd like to open with my perosnal anectode. (제 개인적인 일화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짧은 이야기는 [a quick story] 또는 [anectode]라고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 시작 시 [here's a quick story]를 활용하면 주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할 것임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또 앞서 말씀드렸던 [let me 동사원형], [I'd like to 동사원형]의 패턴을 활용해서도 일화를 소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7번과 8번은 문장을 읽을 때 intonation을 살짝 올려서 문장 뒤에 이야기가 이어질 것임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청중과 발표의 주제에 따라서 격식을 많이 차려야하는 경우라면 8번의 문장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정리하기
오늘은 비즈니스 영어 프레젠테이션 시작 시 사용할 수 있는 표현 8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비즈니스 영어 프레젠테이션은 언제나 그렇듯 아무리 준비해도 어렵고, 떨리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힘들게 준비한 내 자료가 영어라는 수단에 막히지 않도록 위의 표현과 패턴을 숙지하시면 성공적으로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마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let me 동사원형]과 [I'd like to 동사원형]은 비즈니스 영어 프레젠테이션 외에도 업무 상 전화, 이메일, 회의 등 폭넓게 비즈니스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하시면 좋습니다.
영어 프레젠테이션 시작 시 활용할 수 있는 표현과 함께 성공적인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하기시를 바랍니다.
출처 : Business English from All Ears English BE.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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