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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a's Study/기타

[수업 일지] 무서운 선생님이 되어야 할까?

by 리나(쌤) 2022. 11. 25.

선생님 하나도 안 무서워요

 

나는 별로 무서운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특히 영어 수업은 떠들면서 직접 입으로 내뱉어봐야 하는 것도 맞고, 언어이다 보니까 상호작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늘 균형을 잡기가 어려운 것 같다.

 

요즘에는 수업을 하면서 계속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되는 데, 정말 어떻게하면 더 효율적으로 될지 모르겠다.

 

학생 관리에 대한 지식 쌓기

 

같이 일을 하는 선생님들께 통제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아이들이라 어쩔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정말 아이들이라서 어쩔 수 없는 것일지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초등학교 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긍정적으로 유대를 형성하면서도 질서를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다.

 

가장 쉽게는 학급 경영이나, 초등 교육과 관련한 책을 3권 정도 읽고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에도 찾아보면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득 담은 콘텐츠가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나의 수준을 생각해봤을 때 개성이 넘치는 콘텐츠보다는 조금 더 정리된 내용이 필요할 것 같기 때문이다.

 

한 타임 수업만해도 정말 진이 빠지고, 집에 오면 체력적으로 피로함이 몰려온다.

 

나가야하는 진도도 생각보다 벅차고, 중간중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또, 단순히 공부와 정서적 교감 외에도 공부 습관이나 학습 정도 등을 "관리"해야하는 입장에 있는데 아직까지는 수업만 하기에도 벅차다.

 

그래도 이렇게 계속 있을 수는 없으므로 다양한 곳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내 수업에도 잘 녹여낼 수 있기를 바래본다.